심근경색 심 뇌혈관질환을 앓은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 중엔 ' 운동보다 안정'이 최고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머리나 심장에 최대한 무리를 주지 않겠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자도 몸을 많이 사용할수록
사망 위험이 줄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걷기 등산을 가볍게만 해도
환자는 암이나 또 다른 심 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수명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강신혁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 내과 교수팀은 2일
이러한 내용의 논문을 공개했다
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09~2015년
40세 이상 건강검진 수검자 평균연령
59.5세(44만 44만 1798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다
연구 대상 중 30%인 13만 명은
심 뇌혈관질환을 앓았거나 갖고 있었고
나머지 70%는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강 교수팀은 두 집단을 대상으로 하여
각각 신체 활동량에 따른 사망률을 비교했다
양쪽 모두 신체 활동량이 많을수록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왔다
주당 500MET-분만큼 신체 활동량이 증가하면
건강한 성인은 사망 위험이 7% 줄었다
심 뇌혈관질환자는 사망 위험이 14% 감소하면서 두 배의 효과를 보였다
500MET-분은 주 5회 30분씩 평지를 빠를게 걷거나
매주 1시간 15분 정도 가벼운 등산을 하는 수준이다
평소보다 조금만 더 운동해도 환자 건강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심 뇌혈관질환이 특별하게 없어도
신체 활동량이 적은 사람보다 병을 앓더라도
몸을 더 많이 쓰는 사람이 최종적인 사망 위험은 더 낮을 수 있다
단지 급성심근경색이나 급성 뇌졸중 등으로
시술을 받은 직후에는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급성 치료 후에는 1~4주에 걸쳐
조금씩 운동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담당 의사 등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운동량을 결정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강 교수는 심 뇌혈관질환을 앓는 환자라고 해도
운동을 피할 게 아니라
충분한 신체활동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논문은 유럽심장 학회지'(European heart joumal)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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